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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핑크뮬리의 진실, 핑크뮬리는 생태계 교란종이다!

아름다운 핑크뮬리의 불편한 진실


안녕하세요

요새 부쩍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찾아온 것 같아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10월에는 아름다운 핑크 빛 갈대의 핑크뮬리가 만개를 하고

축제도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핑크뮬리의 불편한 진실을 알고 계신가요?

불편한 진실은 바로

핑크빛에 갈대 같은 모양을 한 핑크뮬리가 알고 보니 생태계 교란식물인 것 입니다!

 

최근 누구나 한 번쯤은 핑크뮬리밭에서 사진을 찍어봤을 만큼

핑크뮬리는 흔히 볼 수 있는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사진 명소인 이유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최근 몇 년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핑크뮬리를 조성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12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핑크뮬리는 지난해 12월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에 핑크뮬리를 식재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환경부가 핑크뮬리에 지정한 생태계 위해성 2급은 당장 위해성은 보통에 불과하지만

위해성 여부를 지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는 식물에 매기는 등급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환경부에서는 핑크뮬리를 하천이나 도로, 공원 등에 심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핑크뮬리 조성 단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8년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에 조성된 핑크뮬리의 면적은 11만1천422㎡로

축구장 16개에 이르는 규모라고 합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환경부는 지자체가 꾸준히 핑크뮬리 조성을 해왔고,

개인이 직접 심은 군락지도 있을 것으로 추정돼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식물 핑크뮬리가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