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유튜브 방송 복귀 사연

뒷광고 논란에 고통을 호소하며 은퇴를 선언한

인터넷 방송인 쯔양이 유튜브를 통해 '먹방' 영상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팬들이 쯔양의 복귀를 염원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tzuyang쯔양'을 통해 먹방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관해 쯔양은

영상 게재에 관해 정말 많이 고민했다.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을 꼭 올리고 싶어 업로드하게 됐다

며 은퇴 2개월 만에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쯔양은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마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정말 감사하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셔라"라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무게 9.4kg, 길이 16m가 넘는 소곱창을 먹어 치우는 등

엄청난 양의 먹방을 진행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상 속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띠는 그녀의 모습은

과거 다양한 먹방을 진행하며 웃음을 선사하던 모습을 향한 그리움을 키웠습니다.

은퇴 이후 쯔양이 게재한 2개의 동영상은 단시간에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내 유튜브 인기 영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쯔양을 향해 응원과 복귀해줄 것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줄곧 남기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항상 기다리고 있겠다",

"빨리 돌아와 달라", "또 보고 싶다",

"아무 때나 돌아와 달라" 등의 메시지로 쯔양의 복귀를 희망했습니다.

쯔양은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 영상은 최근 불거진 뒷광고 관련 논란에 대한 쯔양 본인의 사과와 함께

개인 방송 은퇴를 전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던 시기에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한 바이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송을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무지했다.

이는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했던 내 잘못",

"해당 논란이 터지고 이제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전에도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방송으로 여러 차례 말한 적이 있지만

이때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것 역시 내 잘못이다.

이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쯔양은 자신이 언급한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는 전혀 없으며,

논란이 일어난 이후 광고 표기를 하거나 과대 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필라, 주스, 욕지도 등의 콘텐츠도 어떤 보상을 받은 적이 없으며

탈세를 저지르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쯔양은 "초반에 내가 저지른 잘못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유튜버 등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둘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쯔양은 소속사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쯔양은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때 내가 욕지도에서 서울로 가는 중이었다.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 업로드를 허락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뒷광고 논란을 제기한 유튜버들을 저격하는 듯한 커뮤니티 글에 대해

이는 소속사 대표의 단독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쯔양은 "방송을 즐겨봐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최근까지 욕지도에서 촬영한 10개의 영상까지

업로드한 이후 더 이상의 영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