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독감 백신 부작용 종류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2천명 넘어.. 부작용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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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2천명 돌파. 하루새 13명 늘어..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이들이 2일 기준 전국 15개 시·도에서 230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날 집계된 접종자 보다 13명이 더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로 병·의원들이 문을 닫은 지난달 30일 이후로는 접종자가 나오지 않아, 가파르게 오르던 접종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시도·일자별 국가조달백신 접종 현황’ 자료를 내어,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독감 백신 접종이 지난 2일 기준 전국 15개 시·도에서 2303건이 보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질병청은 상온 노출 백신을 접종 맞은 사람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지난달 25일 이후 현장 조사 결과가 취합되면서 연일 접종자 규모가 늘어 왔습니다.

전날 질병청은 1일 기준 접종자가 2290명이라고 집계한 하였습니다.

경기	광주	전북	인천	경북	서울	부산	대구
673	361	326	214	161	149	109	105
충남	세종	전남	대전	경남	제주	충북	-
74	51	40	17	14	8	1

※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현황

의료기관 수로는 전국 병·의원 280곳(중복 제외)에서 문제가 된 백신의 접종이 이루어졌습니다.

질병청이 문제가 된 백신의 접종 중단을 고지한 지난 달 21일 밤 이전에 접종한 경우가 1599건, 접종 중단 고지 이후(9월23~28일) 접종이 246건에 달합니다. 

두 유형 모두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사례들이다. 긴급 안내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종 중단 지침을 인지하기 어려웠던 22일 접종 사례는 458건입니다. 

질병청은 “(무료 접종) 사업 시작 전(~9월21일) 접종 사례는 69.4%, 사업 중단 고지일(9월22일) 접종 사례가 19.9%로 총 파악된 접종 현황의 대부분(89.3%)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9월30일~10월1일 사이에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이 접종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추석 연휴로 의료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상온 노출 가능성이 있는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전날 집계한 총 12명에서 더 늘지 않았습니다. 

질병청은 “지자체를 통해 사용 중지된 해당 물량을 사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확인, 집계하고 있으며,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이 조사 중인 상온 노출 가능성이 있는 백신 물량은 모두 578만명분이며, 만 13~18살, 62살 이상 노인용입니다. 

질병청은 조사 대상인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게 된 경위와 관련하여

 

○ 각 의료기관이 정부 조달 무료접종 물량과 유료접종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하는 등의 관리 부주의

○ 무료접종 사업 시작 전(~9월21일) 접종해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 9월22일 중단 안내가 됐으나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무료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한 사례 등이 주된 이유라고 발표했습니다.

독감 백신의 상온노출 문제는 무엇인가?

이번 사건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면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고 확인하는 등 

냉장유통(영상2~8℃)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되었으며 상온 노출 물량은 총 578만 명분입니다. 

이 물량은 10월 19일 9월 22~10월 12일까지 13~18세에게 접종하려고 한 물량이었습니다. 

WHO가 ‘콜드 체인(Cold chain·저온 유통)’에 필요한 온도로 규정하는 범위는 사백신의 경우 2~8도로 최대 1년까지 효능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1. 상온노출된 백신을 사용할 수 없으면 접종할 백신의 물량이 부족 

 - 무료 독감백신은 1900만 명분이었는데 이번 일로 못쓰게 되면 4분의 1 정도의 부족분이 발생합니다.

2. 백신 접종 시기의 문제 발생

 - 정부가 결정한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보통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나야 효과가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접종을 해야 하는데 지금 사태 때문에 적절한 접종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3. 상온 노출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

 - 현재까지는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총 4명이고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을 신고한 한 명은 이후 증상이 호전되었으나 나머지 3명은 각각 발열, 오한 및 근육통, 접종 부위의 멍 등의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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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발생.. 과연 상온 노출 백신 부작용인가?

지난 25일 인천 지역의 한 요양병원 환자 122명에게 접종했는데 그중 80대 여성 2명과 90대 여성 1명이 사망한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자문회는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보다는 기저질환(지병) 악화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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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안전한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은 사백신이고, 사백신은 생백신보다 (냉장 온도에) 덜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것은 전문가의 의견과 품질검사를 진행해서 판단을 엄밀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제조업체는 백신은 제조과정에서 유통과정 중 상온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감안해 생산된다고 합니다. 

유통과정, 의료기관 내 보관 이동 투여 과정에서 상온 노출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그만큼 안전성은 확보해서 제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감백신은 사백신(불활화백신)으로 생백신보다 열에 의한 민감도가 크지 않아서 상온에 있었다고 무조건 변질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세계 백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혹가속실험에 따르면 사노피와 GSK의 독감백신은 25도에서 약 2주간 노출돼도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뉴스에 보도되고있는 운반 과정에서 종이박스에 포장이나 상온에 노출 된것이 문제가 아닌, 상온에 얼마나 오래 노출되어 있었고 백신이 변질로 이어졌느냐가 문제의 중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약품 운반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생긴 이번 일을 '열에 강하니까 괜찮다'는 말로 정당화하고 있는 정부의 모습에 국민들은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차후 독감 백신 접종 일정은 어떻게?

정부에서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모두 수거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 뒤 문제가 없으면 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번에 유통상의 문제가 된 백신과 관련이 없는 백신은 62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해 그 외의 대상자들에게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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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는?

국내 독감 유행은 12월-1월 또는 3-5월로 추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예방접종은 매년 10월부터 11월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독감 병원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목, 폐)를 통해 신체에 침입하면서 감염이 발생하게 되고 기침 또는 재채기, 말을 할 때 공기 중으로 전염이 됩니다.

독감 백신을 건강한 성인이 맞으면 2주 내에 90%에서 항체가 생성되어서 약 70-90%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독감백신을 맞으면 입원 횟수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백신을 맞아도 계속 유지 되는 것이 아닌,  6개월 정도 후엔 급속하게 항체가 소실되기 때문에 매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 독감 동시에 발병 시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올해는 필수로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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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무엇인가??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이 주사 부위의 국소 염증 이기때문에 

접종 당일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사 부위에 통증, 발적, 굳어짐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1-2일 내에 상태가 호전 된다고 합니다.

또 전체 접종자의 15% 정도는 전신 반응으로 발열, 근육통, 관절통과 두통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대부분의 부작용은 수일 내에 자연적으로 소실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