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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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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 쿠싱 증후군 고백, 쿠싱 증후군이란?



가수 이은하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6개월 만에 체중이 30kg 이상 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9일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는 이은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은하는 젊은 시절부터 춤을 추다 보니 허리 부상을 입었고

치료 과정에서 맞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쿠싱 증후군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많아 생기는 병으로,

몸에 지방이 축적돼 털 과다증, 무력증, 고혈압 증세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은하는 "젊은 시절 춤을 추며 허리 디스크가 생겼다.

하지만 빚을 갚아야 했다 보니 춤을 그만 추지 못했고 치료를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머니에게 생활비도 드려야 해서 하루도 일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은하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비싼 비용의 수술 대신 관절염,

디스크 등의 고통을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며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나면 멀쩡해졌다.

멀쩡해지다 못해 컨디션이 너무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수술 대신 주사만 맞아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3년을 버텼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은하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에다

호르몬 밸런스까지 깨지며 6~8개월 만에 30kg이 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문 페이스'처럼 얼굴이며 등이 볼록해지는 쿠싱 증후군을 겪었다는 말과 함께

"이 증후군으로 1년 새 몸무게가 94kg까지 늘어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이은하는 살을 빼기 위해 3일 정도 물만 마시며 굶어도 봤지만 단 100g도 빠지지 않았다.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던 이은하는

"지난해 피 검사를 해봤는데 스테로이드가 다 빠져나갔더라"

"그래서 올봄부터 다이어트 시작했다. 지금 10kg 정도가 빠졌다"고 말해 시청자를 안도하게 만들었습니다



 쿠싱 증후군이란?


쿠싱 증후군은 부신피질 호르몬 중 코르티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과하게 생성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부신은 신장 양쪽에 각각 위치하는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부신은 호르몬을 생산하여 우리 몸의 생명 유지에 중요한 기관입니다.

쿠싱 증후군은 천식, 관절염, 자가 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한 경우 발생하는 외인성 쿠싱 증후군과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는 등의 문제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이 과하게 분비되거나

부신에 종양이 생겨 종양이 당질 코르티코이드를 과하게 생성하는 경우,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농도와 관계없이 코르티솔이 많이 생성되어 발생하는

내인성 쿠싱 증후군으로 나뉩니다.


쿠싱 증후군은 주로 20대에서 50대에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3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ㅎㅎㅎㅎ

 쿠싱 증후군 증상



쿠싱 증후군 증상

쿠싱 증후군인 사람은 다른 사람과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얼굴이 크게 둥글어지고 살이 찝니다.

목 뒤와 어깨에 과하게 피하지방이 축적되고 복부 비만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팔다리가 상대적으로 가늘어 보이는 체형이 됩니다.

살이 찔 뿐만 아니라 뼈와 근육을 약해지게 해 골다공증이 생기거나 근력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얼굴에는 여드름이 심해지고 홍조가 나타나며 전신의 피부가 얇아지고 멍이 잘 드는 증상,

혈당과 혈압이 상승하는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남성은 발기부전, 정자 생산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아예 생리가 멈추기도 합니다.

쿠싱 증후군을 앓는 어린이의 경우 성장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신경계에도 작용을 하여 불안해지거나 우울증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합병증을 발생할 수 있어 쿠싱 증후군은 빠르게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방치할 경우 당뇨병, 혈압 상승,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 및 감염에 취약해져 합병증으로 인해 5년 이내 사망 확률이 무려 50%에 이릅니다.


 쿠싱 증후군 치료방법


쿠싱 증후군은 과하게 분비되는 코르티솔을 조절해 주면 완만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외인성 쿠싱 증후군은 문제가 되는 약을 천천히 줄이며 회복할 수 있습니다.

부신 기능 저하가 이어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뇌하수체나 부신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에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