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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미국 주식 입문 1탄 : 미국의 ETF 를 알아보자.

ETF 란? (Exchange Traded Fund)

ETF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으로

주식 시장에서는 하나의 종목으로 여겨지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인덱스 편드 란 지수 펀드를 의미하며, 나스닥 다우존스 등 대표적인 지수들을 하나의 

펀드로 만들어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보면 설명이 쉽게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ETF를 한마디로 쉽게 요약을 해보자면 '여러 개의 종목을 한 곳에 모아놓은 종합 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수천 개가 넘는 미국에 상장되어 회사들 중에서 적게는 몇 개,

많게는 몇십~몇백 개를 뽑아 상자에 한꺼번에 담고 이를 하나의 주식형 펀드로 만들어 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TF의 장점은 무엇인가?



ETF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은 비용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2. 한 ETF 안에 여러 기업이 담겨있어 분산 투자가 가능하며, 단일 종목보다 안정성이 높다.


3. 쉽게 매수/매도가 가능하며 현금화가 빠르다.


미국의 대표적인 몇몇 기업들의 주가는 상당히 비쌉니다.



테슬라 425달러. 알파벳(구글) 1500달러. 


심지어 아마존은 3000달러에 육박합니다.

이를 원화 가치로 환산하면 대략 180~360만원 입니다.

1주당 가격이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힘들 정도의 가격입니다.

주식 하나 사는데 수백만 원이 든다는 것입니다.

몇백만 원의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우리 주린이들에게 너무나도 큰 액수입니다.

아마존 1주 샀더니 더 이상 남는 돈이 없어서 다른 곳에 투자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ETF는 1주의 가격이 300 달러 선으로 보다 저렴해서

매수를 하는 데 있어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적은 시드를 가지고도 투자가 가능하죠. 



각각의 ETF에는 여러 개의 종목이 담겨있거나,

전체적인 미국의 종합 주가 지수를 추종하기에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를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별 종목보다는 안정성이 높죠. 

개별 종목에만 집중하여 투자하는 경우,

그 기업에 악재가 생기거나 하게 되면 내 계좌가 바로 흘러내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ETF의 경우는 그 안에 담겨있는 수십 개의 기업 중

단 한 개에만 문제가 생긴 것이기에

그러한 위험이 어느 정도는 상쇄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적다는 뜻 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펀드와는 달리 일종의 주식 종목이기에 매수와 매도,

그리고 현금화가 빠르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ETF의 단점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ETF의 단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단점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개별 종목들보다는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지난 4개월 사이에 테슬라의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한적이 있습니다.

순식간에 2배를 넘어버린 적이 있는데,

테슬라의 미래를 보고 투자를 했던 사람은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수익을 낸 것입니다.

하지만 ETF의 경우는 여러 가지의 기업들이 종합되어 있기에

이러한 단기 폭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수십 개 중 하나가 2배 터진다고 해서 큰 영향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은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운용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0.03~0.2% 정도이기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ETF의 대표적인 상품은 무엇인가? 


ETF에는 많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의 양입니다.

각 업종(섹터)에 따른 ETF 들도 있고,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IT 등등 테마에 따라 종목을 담는 ETF)

미국의 대표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도 있습니다.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ETF 들에 대해 간략하게만 알아보겠습니다.


 S&P 500 추종 ETF : SPY, IVV, VOO

↑ SPY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큰 ETF로 S&P 500지수를 추종합니다. 

삼성전자에 맞먹는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배당률도 높지만 그에 비례해 운용 수수료도 비싼 편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크고 오래되었기에 그만큼 안정적인 ETF입니다.


↑ IVV 


SPY와 용호상박을 이루는 ETF로 시가총액 2위입니다.

하지만 SPY보다 운용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VOO 


0.03%의 저렴한 운용수수료로 위 ETF와 비교 시 가장 저렴한 운용 수수료를 가지고 있는 ETF입니다.

이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합니다.


 나스닥 추종 ETF : QQQ, QTEC

↑ QQQ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역사도 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주와 성장주가 모여있는 나스닥, 

그중에서도 페북,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어벤저스급의 종목들을 위주로

가져가는 ETF이기에 그만큼 수익률도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0.2%의 높은 수수료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 QTEC


동일하게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로

반도체 & 소프트웨어 주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추종 ETF : DIA


↑ DIA  


대표적인 미국 다우지수 추종 ETF로 다우지수에 포함된 30개의 종목들이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다우지수랑 동일하게 따라가는 ETF라고 보면 됩니다.


 러셀지수 추종 ETF : IWM


↑ IWM 


러셀 20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금융주와 헬스케어, 그리고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우선 ETF에 대한 개념과 ETF의 장단점,

그리고 대표적인 ETF의 종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ETF 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