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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미국 주식 입문 3탄 :다우 존스, 러셀 2000 추종 ETF를 알아보자


다우 존스와 러셀 20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PY, QQQ 와 같은 메이저 ETF에 비해서는 덜 유명한 ETF들이지만

미국의 4대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인 만큼

이 ETF에 대한 기초적 지식은 필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우 존스 지수 추종 ETF : DIA

↑ DIA


다우 존스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는 DIA입니다.

여러 개의 대표적인 ETF가 있는 S&P 500, 나스닥과는 달리 다우 존스 추종 ETF는 단순합니다.

지수에 속한 종목 자체가 30개밖에 안된다는 한계 때문입니다.

그리고 DIA 또한 이 30개의 종목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목 자체가 적고 전통적인 산업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점은

DIA의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유 종목 수 자체가 많지 않기에

자산 규모도 220억 달러로 다른 ETF에 비해서 많이 작은 편입니다.

1998년 출시된 오래된 ETF이며 운용 수수료는 0.16%로,

QQQ보다는 낮지만 S&P 500 추종 ETF들보다는 높습니다.

배당률은 2%대이며, 주가는 현재 주가는 280달러입니다.

DIA의 보유 종목과 섹터별 비중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기에는 다양한 섹터를 아우르는 것처럼 보이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보유 종목이 30개라는 한계를 생각해 볼 때,

실제로 모든 섹터를 아우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보유 종목들의 경우 애플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DIA의 경우 다우 존스와 같이 시가 총액 기준이 아닌,

주당 가격을 기준으로 보유 비중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종목별 비중이 위와 같이 정해진 것이죠.

(계속 높아진 애플의 주가로 인하여 애플의 비중이 늘어난 것입니다)

DIA는 분명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는 ETF입니다.

월 배당이기에 매달 꼬박꼬박 배당금을 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투자 금액이 한정된 우리 입장에서는

다양한 종목을 포괄하는 S&P 500 추종 ETF나 QQQ가 보다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러셀 2000 지수 추종 ETF : IWM


↑ IWM


러셀 20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에는 IWM이 있습니다.

IWM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양한 중소형 종목을 담기 때문에 포괄하는 종목 수가 많다.

- 중소형 주식들의 특성상 변동성이 상당히 크다.

- 다른 ETF들과는 달리 헬스케어 비중이 가장 높다.


IWM의 자산규모는 356억 달러로, 대략 43조 원에 육박하며

운용 수수료는 0.19%로 낮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배당률은 1.51%로 S&P 추종 ETF 들에 비해서는 낮습니다.

IWM의 섹터별 비율과 상위 종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WM의 경우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주, 기술주, 금융주 골고루 분포가 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헬스케어, 산업/기술주가 최근 미국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탑 10 보유 종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아마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종목일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탑 10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각 종목들의 비중에 0.5% 미만이라는 것입니다.

즉 IWM이 커버하는 종목 수가 엄청나게 많으며

큰 편차 없이 이들을 골고루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WM은 다양한 미국의 중소형주를 아우를 수 있는 좋은 ETF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미국 주식은 'IT & 테크' 대장주들이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런 환경 속에서는 IWM보다는 QQQ나 SPY 등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